인사에도 순서가 있습니다. 모르셨죠?^^
무엇이든 디테일화 시키면 쉬운게 없는 듯 합니다.
앞서 인사의 기본 자세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기본 자세 준비 후 해야 할 인사의 순서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1단계 : 바른 자세로 상대와 시선을 맞춘 후 인사말을 합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아마 직장에서 쓰시는 인사말이 있을 겁니다.
일반적으로는 안녕하세요!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인사말을 하며 동시에 인사동작을 하게 되면 말이 흐트러지고 전달이 되지 않으니 꼭 먼저 인사말을 한 후 인사 동작에 들어갑니다.
2단계 : 허리부터 상체를 숙여 인사를 합니다. 이때 등과 목은 일직선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허리와 배에 힘을 주면 중심잡기 쉽습니다.)
3단계 : 시선은 상대의 발 끝에 두거나 자신의 발끝에서 일정 거리에 둡니다.
약례 : 2.5m 정도
보통례 : 2.0m 정도
정중례: 1.5m 정도
허리를 숙이는 각도가 깊어짐에 따라 시선의 거리도 짧아집니다.
4단계 : 숙인 상태에서 2~3초간 멈춥니다. 충분한 인사시간입니다.
5단계 : 굽힐 때보다 천천히 상체를 들어 올립니다. 이때에도 배와 허리에 긴장을 풀지 않고 힘을 주는 것이 자세를 유지하고 속도를 조절하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6단계 : 바른 자세로 서서 상대방과 시선을 맞추며 미소를 지어 줍니다.
종합 : 안녕하세요! 인사말 후 허리와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편 상태에서 천천히 허리를 숙인 후 2~3초 정지, 다시 천천히 숙인 허리를 들어 올리며 바른 자세로 제자리~ 그리고 상대방과 아이컨텍 후 미소!
참 쉽죠~?^^
이렇게 인사를 잘 해도 언제 하느냐에 따라 좋은 인사, 안 좋은 인사가 될 수 있습니다.
인사는 항상 내가 먼저 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머쩍을까봐 먼저 받고 한다? 절대 아닙니다. 받아주건 받지 않건간에 내가 먼저 인사를 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일반적으로 방향이 다른 상대와 마주칠 경우(내가 진행하는 방향에서 상대방이 나를 향해 오는 경우) 30보 이내 인사할 준비를 하며, 인사를 하는 가장 좋은 시기는 6보 이내 입니다. 너무 멀리서 인사를 해도 모를 수 있고 너무 가까이 왔을 때 인사를 하게 되면 지나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상대방을 만나거나 의외의 상황에서도 즉시 인사를 하며 마주칠 때마다 합니다. 간혹 아까 인사한 환자가 옆으로 지나간다고 하여 인사를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가벼운 목례로 수차례 마주칠 때마다 합니다.
이동 중에 인사해야 할 경우엔 빠르게 상대방의 앞으로 가서 인사를 합니다.
상사가 계단 아래에 내려가고 있는 것을 보았다면 같은 위치로 빠르게 이동하여 인사를 합니다.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그리고 참고로 절대 해서는 안될 인사!
사람의 뒤통수에 대고 인사를 하지 않습니다.
지나고 난 뒤에 하는 인사는 하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매일 하고 사는 인사! 쉬운 줄 알았던 인사! 어려운 것 같지요?^^
다음 시간엔 인사의 종류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