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의 한자를 보면 拱手(마주잡을 공, 손 수)입니다.
두손을 마주잡는 공손한 자세로 모든 서비스의 준비 자세 중 손 자세, 손 예절이 되겠습니다.
공수는 남자와 여자의 손 위치가 다릅니다.
또한 상황에 따라 공수의 위치가 바뀔 수 있습니다.

1. 위의 그림처럼 평상시 공수는 남자는 왼손이 위로,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향하게 한 뒤 손가락을 가지런히 붙여서 편 다음 앞으로 모아 포갭니다.
2. 엄지손가락은 엇갈려 깍지를 끼고 네 손가락은 포갠 후 엄지가 배꼽에 닿도록 합니다.
3. 공수하고 앉을 때 남자는 손을 아랫배 중앙에 여자는 오른쪽 다리 위에 놓습니다. 여자가 한쪽 다리를 세우고 앉을 때는 세운 무릎 위에 놓습니다.
기억하셔야 할 점은 흉사시엔 공수의 위치가 반대가 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질문!
제사때엔 공수의 위치가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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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평상시 공수입니다!
흉사라고 하여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데 흉사는 일반적으로 사람이 죽은 뒤 49일동안을 말합니다.
제사는 돌아가신 분의 넋을 기리는 좋은 행사로 평상시 공수를 합니다.
그래서 장례식장이나 돌아가시고 난 뒤 49제를 지내며 산소에 절하는 것 말고는 모두 평상시 공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바쁜 병원에서 공수를 준비하고 환자를 맞이할 만큼 여유롭지 않다는 것을 저 역시 현장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서비스 준비자세는 공손한 자세에서 시작합니다. 바쁘시더라도...인사하려고 일어나셨다면! 배꼽손~ 고객님 안녕하세요! 노력해 보는 것이 좋은 서비스의 시작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