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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서비스/마인드와 행동안

서비스의 시작은 [인사]

인사(人事)를 먼저 하는 사람치고 나쁜 사람이 없다.

 

병원 서비스 교육 문의가 들어올 때마다 한결같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우리 병원은 서비스교육을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직원들이 인사를 잘 안해요."

"인사를 아예 안 하나요?"

"아니요. 웃으며 인사를 안하니 서비스가 안 좋다고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인사(人事)의 한자 뜻을 살펴보면 人(사람인)+事(일사)로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뜻이 있어 한 병원에 모여 있고, 오는 사람을 잘 맞이하고 대우 해 드리는 업무가 주어집니다.

그 '맞이'라는 업무에 바로 인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사를 대충하는 것은 업무를 대충하는 것입니다.

인사를 정성스럽게 하는 것은 업무 또한 정성스럽게 하게 되는 것이지요.

 

첫인상의 법칙에 따르면 그 사람에 대한 이미지가 정해지는데 불과 7초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와 더불어 우리 동양인들, 더 정확히 말하면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첫인상을 결정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3초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그 3초안에 상대방의 말씨, 태도, 외모를 한번에 판단하게 되는 것입니다.

옛말에 별똥별을 보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지요?

왜 그럴까요? 별똥별이 요술이라도 부려서 그런걸까요?

아닙니다. 별똥별을 직접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만화나 영화처럼 슬로우모션으로 지나가지 않아요.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기 때문에 늘 간절히 바라고 원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별똥별을 보고 소원을 빌다.'에 비유한 것입니다.

첫인상의 법칙은 별똥별과 같습니다.

찰나의 순간에 내원 환자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려면 늘 웃고, 밝은 목소리로 인사하며, 예의바른 행동을 취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인사하는 것이 잘 하는 것일까요?

여러분이 환자라면 어떤 인사를 받으면 기분이 좋아지는지 잘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의 머릿속에 떠오른 그것이 잘하는 인사입니다.

 

환영받는 기분

나를 반겨주는 기분

이곳에 오길 잘 했다고 느껴지는 그것!

 

굳이 글로 쓰자면 이런 인사 아닐까요?

어려우신가요..^^

 

인사교육을 가면 가장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눈썹을 올리고 환자를 맞이해 주세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눈썹을 올려 보세요.

우리는 본능적으로 반가운 사람을 만나거나 놀라게 되면 눈썹이 올라갑니다.

눈썹을 올리면 눈이 열리면서 마음의 입꼬리가 올라갑니다.

눈썹을 올린 상태에선 욕을 하거나 나쁜 마음을 갖을 수 없게 됩니다.

일종의 나쁜 서비스를 할 수 없게 만드는 백신같은 효과입니다.

 

눈썹을 올리며 눈 웃음을 짓고 "안녕하세요!"라고 말씀해 보세요!

아주 낮은 목소리가 나올 수 있을까요?ㅎㅎㅎ

원래 목소리가 바리톤이 아니라면 아마 아주 듣기 좋은 미~솔톤 사이의 목소리가 자동으로 나올 것입니다.

거기에 더불어 일어나서 가볍게 허리를 15도정도 숙여준다면!

200점 만점의 인사가 될 것입니다.

일어나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할 수 없어도 좋습니다. 이것만 기억해 주세요!

 

잘하는 인사의 순서!

1. 상대방을 바라본다.

2. 눈썹을 치켜 올리며 눈웃음을 짓는다.

3. 밝고 경쾌한 목소리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말을 한다.

 

어렵지 않지요?^^

오늘부터 바로 실천하여 상대방의 마음에 내 친절바이러스가 전파되게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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