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엔 무엇을 먹어야 할까?
결혼한 뒤 가장 하기 싫은 고민이 되었습니다.
저도 남이 차려준 밥이 더 맛있더군요.ㅎㅎㅎ
일단 요리를 하기 위해선 1. 무엇을 먹을지부터 정해야 합니다.
요리를 정한 후 요리에 필요한 2. 재료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요리하는 3. 방법을 확인합니다.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매뉴얼은 바로 요리책입니다!
우리가 매뉴얼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엄청 고민하지요?
글로 쓰려해도 '매뉴얼'이란 단어만 나오면 펜을 잡은 손이 얼음이 되곤 합니다.
또 다른 흔한 매뉴얼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사로 상품사용 설명서입니다.
제품을 구매하고 모르는 상태에서 사용법을 알기 위한 가장 현명한 방법은 사용설명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는 것입니다.
라면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라면의 뒷면에 표기된 조리방법대로 끓이는 것이라 하지요!
그렇다면 우리가 병원, 치과에서 일하며 매뉴얼이 필요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바로 처음 입사했을 때입니다.
내가 근무할 이 병원이란 곳, 이 치과라는 곳에서 나는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의 혼란속에서 구원해 줄 것이 바로 매뉴얼입니다.
다시 말하면 언제 어디에서 누가 어떻게 왜 일을 할지를 상세히 기술한 업무기술서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업무 기술서와 매뉴얼은 목적과 의미가 다릅니다.
업무 기술서는 업무를 진행하는 사람이 일을 하듯이 글로 풀어 놓은 것이고
매뉴얼은 일을 하기에 앞서 일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이 혹은 해당 업무를 안 해 본 사람이 준비사항과 체크사항, 멘트, 행동양식 등이 자세히 나와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매뉴얼을 서비스쪽에선 접점별로 제작을 하여 활용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서비스 접점과 접점별 매뉴얼 제작법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